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첸 라마 (문단 편집) == 역사 == 5대 [[달라이 라마]]가 서열 2위로 인정하면서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지만 정치 등 세속적인 권력이 있는 달라이 라마와는 달리 세속적인 권력은 가지고 있지 않다. 사실 본래는 판첸 라마도 독자적인 자치권역 내에서 제한적으로나마 세속적인 권력을 가졌으나 [[달라이 라마 13세]]가 [[판첸 라마 9세]]로부터 독자적인 자치권역을 몰수하고 앞으로 판첸 라마는 종교 지도자로서만 활동해야 한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결국 이후의 판첸 라마(어용 판첸 라마인 기알첸 노르부도 포함)는 모두 세속적인 권력이 없는 작위가 되었다. 판첸 라마 10세는 달라이 라마와 같이 인도로 망명하는 걸 거부하고 중국에 협조하는 노선을 취했다. 판첸 라마는 중국 정부에 티베트에 행해지는 개혁이 너무 극좌적이라고 수정을 요구했지만 [[마오쩌둥]]은 판첸 라마를 인민의 적이라고 비난하고 판첸 라마를 지지한 통일전선부장 [[https://m.namu.moe/w/리웨이한|리웨이한]]을 굴종주의자로 몰아 그가 티베트인들게 비굴하게 굴었다고 숙청했다.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판첸 라마도 박해를 받아 연금되었고 마오쩌둥 사후 중국에 저항하다가 다시 연금되어 1989년 사망했다. 현재 판첸 라마 11세는 [[중국공산당|중국 정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89년에 판첸 라마 10세가 사망하자 [[달라이 라마 14세]]는 [[게둔 최키 니마]](དགེ་འདུན་ཆོས་ཀྱི་ཉི་མ་་)라는 소년을 판첸 라마 11세, 즉 판첸 라마의 환생자라고 선언했는데 중국공산당은 달라이 라마가 지명한 판첸 라마 11세 본인과 그 가족은 단 3일만에 납치하였고 지금까지 행방불명이다. 대신 중국 정부는 자신들이 인정한 [[기알첸 노르부]](ཆོས་ཀྱི་རྒྱལ་པོ་་)를 판첸 라마 11세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하여 옹립하였으며 그가 진짜라고 주장한다. 참고로 기알첸 노르부의 부모는 [[중국공산당|공산당]]원이고 그도 친 [[중국공산당]] 성향이다. 현 [[달라이 라마 14세]]와 [[티베트 망명정부]], 대다수의 [[티베트인]]들은 그를 진정한 판첸 라마로 인정하지 않으며 현재까지 실종된 정통 판첸 라마인 [[게둔 최키 니마]]의 행방을 밝힐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이 자신들이 인정하는 판첸 라마 11세를 멋대로 옹립한 것만 보면 마치 [[중국]]이 [[교황청]]을 무시하고 [[중국천주교애국회]]를 통해 멋대로 [[주교]]를 임명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지만 이에 더하여 달라이 라마가 지명한 공식 판첸 라마 11세를 납치했다는 것은 어린아이에 불과한 판첸 라마 11세 당사자와 그 가족의 인권(어쩌면 생명)을 송두리째 짓밟은 것일 뿐 아니라 달라이 라마와 판첸 라마가 후계자를 상호 지명하며 계승해 오던 티베트 불교 고유의 환생 제도 전통을 뿌리째 허물어 버렸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나아가 현재의 달라이 라마 14세가 사망하게 되면 '''환생한 달라이 라마를 찾는(차기 달라이 라마를 지명할) 권한을 가질''' 판첸 라마 자리를 중국공산당이 빼앗은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즉, 지금의 달라이 라마는 워낙 세간의 이목이 많아 건드리지 못하지만 적어도 그가 죽으면 다음 공산당의 꼭두각시인 어용 판첸 라마를 이용해 달라이 라마는 우리 입맛에 맞는 사람을 앉히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이에 달라이 라마는 '''이제 (달라이 라마 14세를 끝으로) 환생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는데 [[국가 무신론]]을 주창하는 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는 당연히 환생할 것."이라고 반박하는 [[궤변]]을 선보인 건 덤.[* 사실 환생이라고 하니까 이상해 보이는 거지 상술했듯 교황청을 무시하고 주교를 임명하는 것과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 중공의 입장은 '환생은 뚤꾸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티베트 불교 신도들이 믿는 것'이란 논리인데 노골적으로 해석하면 '뚤꾸 자의에 의한 환생 그딴 거 없고 그냥 신도들이 그렇게 믿는 종교적 문화'라는 뜻이 된다. 그리고 중공은 관할 내 모든 종교 문화와 의례, 행정은 공산당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환생(중공 입장에선 그 틀 안의 달라이 라마 승계)도 그 주장에 포함된 것뿐이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